광명 가학산공원 수목원 품은 휴양명소로 바뀐다

황영민 2023. 8. 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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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옆 가학산 근린공원이 수목원을 품은 휴양명소로 거듭난다.

4일 광명시는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목원이 들어설 가학산 근린공원은 광명시 자연 관광 중심지인 광명동굴을 품은 가학산 17-1번지 일대 61만㎡에 다양한 산림 체험, 휴양시설을 건립해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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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수목원 조성 실시설계용역 착수
2만여㎡에 전시온실, 계류원, 힐링숲 조성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광명동굴 옆 가학산 근린공원이 수목원을 품은 휴양명소로 거듭난다. 4일 광명시는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 광명시청에서 가학산 근린공원 수목원 조성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광명시)
이번 용역은 가학산 근린공원 부지 동쪽 소하동 1136-3번지 일대 2만3825㎡를 수목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동굴 동측 광장에서 이어지는 수목원은 산림을 보전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의 다양한 여가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산지 지형을 살리고 광명동굴과 연계한 순환형 동선을 적용할 예정이며, 전시 온실을 비롯해 계류원, 힐링숲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체험 콘텐츠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와 토지 매입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 착공, 2025년 내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목원이 들어설 가학산 근린공원은 광명시 자연 관광 중심지인 광명동굴을 품은 가학산 17-1번지 일대 61만㎡에 다양한 산림 체험, 휴양시설을 건립해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인 곳이다.

이곳은 특히 서쪽에 인접한 가학산 산 10번지 일원 56만㎡ 부지에 들어설 문화관광복합단지와 함께 광명시를 수도권 서남부 관광 휴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핵심 자원으로 손꼽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재 광명동굴과 가학산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광명동굴 서측 일대가 우선 개발된 상태”라며 “광명동굴 동측 방면에 수목원을 조성해 시너지를 높이고,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한 생태문화관광벨트를 완성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수목원 조성을 시작으로 가학산 근린공원 내 피크닉장, 명상의숲, 야생화원, 생태놀이시설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차례로 확충할 계획이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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