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게임 코드레드’ 곽범, 문수인, 모태범, 조준호 뗏목 출항···박군과 짱재에게 가려 파도 가른다
오는 5일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되는 KBS2T 생존 재난 서바이벌 ‘생존게임 코드레드’ 최종회는 박군 짱재에게 가기 위해 뗏목(일명 ‘짱군호’)을 만들어 무인도에서 출항하는 곽범, 문수인, 모태범, 조준호의 들뜬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조류의 방향 때문에 목적지에 도달하기 쉽지 않은 듯 보이고. 설상가상 얼마 가지 않아 나무로 만든 노가 물을 먹어 무거워지자 서바이버들의 체력은 하나둘 고갈된다. 앞으로 나아갈 의욕까지 상실해 버린 상황, 드넓은 바다 가운데 탈출이 아닌 조난이 되어버린다.
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짱재와 박군은 일명 ‘굴마카세’로 자연산 굴을 이용해 나름대로 호화로운 식사를 하며 무인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달콤한 굴의 맛도 잠시, 팀의 브레인 짱재는 불을 더 피워 구조 신호를 만들어 보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던지고 박군은 즉시 썩은 나무들을 모아 손발 척척! 짱군의 완벽 케미를 보여준다.
급변한 날씨 덕에 드디어 조류를 타게 된 4인은 다시 한번 힘을 내 노를 젓기 시작한다. 다행히 짱재, 박군이 피운 구조신호를 발견하곤 멀리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서바이버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그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감동적인 재회도 잠시, 비로소 다 모인 그때 발령하는 코드레드! “두 팀으로 나뉘어 숨겨진 지도를 찾아 구조 신호를 보내라!”
이들의 형제애는 온데간데없다. 3:3으로 나뉜 두 팀은 구조신호를 보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한다. 과연 미션을 재빠르게 해결하고 먼저 섬에서 탈출하는 팀은 어디일지, 이번에는 정말 무인도를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수많은 극한 상황 속 마지막까지 무인도에 남겨질 서바이버는 과연 누구일지? 5일 오후 5시 40분 ‘생존게임 코드레드’ 최종회인 10회에서 안방극장에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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