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투혼' 오타니 "하루도 쉬고 싶지 않다, 나만 피곤한 게 아냐" 부상 속 휴식 없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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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경기 도중 마운드에서 물러났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투혼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경기 후 ESPN 등 매체와 인터뷰에서 "하루도 쉬고 싶지 않다. 나만 피곤한 게 아니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오타니는 '추가 휴식을 갖고 싶지 않나'는 질문에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하루도 쉬고 싶지 않다. 나만 피곤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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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경기 후 ESPN 등 매체와 인터뷰에서 "하루도 쉬고 싶지 않다. 나만 피곤한 게 아니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로스엔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오타니는 8회 말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는 등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21시즌(46홈런) 이후 2시즌 만에 40홈런 고지를 다시 밟으며 아메리칸리그 MVP 복귀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그러나 4회까지 59구를 던진 오타니는 5회 시작과 함께 돌연 호세 소리아노로 교체됐다.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고, 전조증상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더욱 의문이었다. 이후 미국 AP통신은 "오타니가 4이닝 만에 투구 과정에서 손과 손가락에 경련이 일어나 마운드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그래도 오타니는 타자로서의 역할은 끝까지 수행했고, 비록 팀이 9회 역전 만루홈런을 맞고 3-5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오타니의 활약은 빛이 났다.
경기 후 오타니는 인터뷰를 통해 "한두 이닝 정도는 더 던질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도 "0-0으로 경기가 진행됐고, 내가 투구를 그만두는 것이 팀을 위해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강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현재로서는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다음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운드에서도 문제 없이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이어 "팀의 상황이나, 감독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는 말도 이어갔다.
사람이라면 더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오타니는 '추가 휴식을 갖고 싶지 않나'는 질문에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하루도 쉬고 싶지 않다. 나만 피곤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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