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폭염 속 배달종사자 온열질환 대책 점검

최은진 2023. 8. 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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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4일) 배달플랫폼 9개 업체 안전 담당자들과 온라인 회의를 하고, 배달 종사자 온열 질환 예방 조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회의에서 각 사별로 배달종사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 조치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 정부 지원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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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4일) 배달플랫폼 9개 업체 안전 담당자들과 온라인 회의를 하고, 배달 종사자 온열 질환 예방 조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회의에서 각 사별로 배달종사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 조치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 정부 지원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석 기업들은 자사의 폭염 대응 조치도 공유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종사자들에게 쿨시트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품을 나눠주고, 폭염 대책을 포함한 안전운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파이더크래프트'는 배달 종사자들에게 식수, 커피, 아이스티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고'는 배달종사자가 폭우와 폭염이 심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주기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고, 악천후에 고객들이 배달을 재촉하지 않는 캠페인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고용노동부에 건의했습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플랫폼 회사들이 배달종사자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정부도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달종사자에게 맞게 개편해 배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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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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