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목인데 빨강새…희귀한 ‘뱀 킬러’ 불새, 한국서 찾았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4. 18: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발견된 호반새. [사진= 윤기득 사진작가]
온 몸이 빨간색이어서 ‘불새’로 불리는 희귀 여름 철새가 울산에서 발견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윤기득 사진작가는 최근 울주군 상북면 한 계곡에서 사진 촬영 중 우연히 둥지를 틀고 먹이를 나르는 호반새를 관찰했다. 이후 호본새 새끼들이 둥지를 떠나는 ‘이소’ 장면도 촬영했다.

호반새는 형광 느낌의 진한 주황색의 부리와 불에 타는 것같은 붉은 빛 몸을 가져 ‘불새’라고 불리기도 한다. 파랑새목 물총샛과에 속한다. 개구리나 뱀을 잡아 나뭇가지에 때려 기절시켜 먹는다.

윤 작가는 울산의 우수한 자연 생태를 알리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사진 작품을 울산시에 무상 제공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