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 열고 안양·전북에 제재금 징계

최 시장, SNS로 심판 판정 비난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FC안양과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협약식을 위해 피치에 자리하고 있다. 2023.7.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SNS를 통해 심판 판정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안양 구단에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제9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K리그2 안양과 K리그1 전북 현대에 대한 징계를 심의해 의결했다.

안양 구단에는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게시한 사안으로 제재금 200만원이 부과됐다.

최 구단주는 지난달 24일 부산아시아드에서 열린 부산전이 끝난 뒤 SNS에 "FC안양 구단주로서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매으이 불공정한 심판 판정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글을 남겼다.

나아가 연맹은 지난달 21일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전에서 전북의 원정팬이 그라운드에 페트병을 투척한 것과 관련해 전북 구단에 제재금 1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