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아들, 母 위협하다 "엄마 나 사랑해?"…'금쪽'

문예빈 인턴 기자 2023. 8. 4.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엄마는 "금쪽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다"며 출연 계기를 밝힌다.

엄마는 금쪽이를 등교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막말을 퍼붓은 금쪽이 때문에 대화를 계속 중단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금쪽이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다 돌연 촬영을 거부하며 엄마를 위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제공) 2023.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3년 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여름 방학 특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4탄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초등학교 6학년 늦둥이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부부가 등장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다"며 출연 계기를 밝힌다.

이어지는 일상 영상에는 금쪽이를 계속 설득하는 엄마의 모습이 담긴다. 엄마는 금쪽이를 등교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막말을 퍼붓은 금쪽이 때문에 대화를 계속 중단된다. 선생님의 전화까지 이어지며 상황은 극으로 치닫는다.

결국 금쪽이는 모든 학생들이 하교한 오후에야 등교한다. 이어 선생님은 상담실에서 금쪽이에게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묻지만 금쪽이는 두 눈을 휴대폰에 고정한 채 건성으로 대답한다. 그러다가도 다음날 등교를 약속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음날 금쪽이는 선생님과의 약속대로 등교에 성공한다. 사람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금쪽이는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즐기며 밝게 웃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다시 휴대폰을 찾고 수업 도중 휴대폰을 꺼달라는 선생님의 얘기에도 게임을 자동 모드로 전환한다.

금쪽이의 학교생활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자극 요소가 훨씬 많은 학교에서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 이유는 금쪽이의 분노가 친구들로 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금쪽이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다 돌연 촬영을 거부하며 엄마를 위협한다. 엄마는 일이 커지기 전에 자리를 피한다. 하지만 막말을 내뱉던 금쪽이는 흥분이 가시지 않는 듯 화단 지지대를 뽑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금쪽이는 "엄마 때문에 친구들한테 이런 모습까지 보이고"라며 울분을 쏟아낸다. 엄마는 괜찮다며 달래주지만 금쪽이는 온몸을 버둥거리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를 지켜본 오 박사는 "너무 참담하다"며 "분노가 치솟는 순간에 엄마가 다가가 역효과를 낸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금쪽이는 잠에 들며 "엄마, 나 사랑해?"라는 잠꼬대를 하는 등 엄마를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