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3년째 세들어 살던 여인숙 주인 살해 70대 구속 (종합)

이승현 기자 2023. 8. 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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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 3년째 세들어 살던 여인숙의 주인을 살해한 70대가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살인·폭행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39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여인숙에서 70대 주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인숙 옆 건물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오전 11시50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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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서 "주인, 명령조로 말하는 것 불만" 진술
광주 동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말다툼 끝에 3년째 세들어 살던 여인숙의 주인을 살해한 70대가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살인·폭행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39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여인숙에서 70대 주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말리던 B씨의 아내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평소 신변을 비관하던 A씨가 사건 당일 B씨와 신변 관련 말다툼을 했고, 이 과정에서 격분한 A씨가 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상태였다.

B씨는 평소 A씨가 '술을 먹고 자주 소란을 피운다'며 퇴거 요청을 했고, 이와 관련해 잦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명령조로 말하는 것이 불만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여인숙 옆 건물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오전 11시50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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