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박인비·이대훈·진종오, IOC선수위원 후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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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김연경, 골프 박인비, 태권도 이대훈, 사격 진종오 선수가 단 1명에게 주어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후보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연경, 박인비, 이대훈, 진종오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로 출사표를 내면서 4파전 구도가 됐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1일 각 종목 경기 단체에 2024 파리 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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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김연경, 골프 박인비, 태권도 이대훈, 사격 진종오 선수가 단 1명에게 주어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후보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IOC 선수위원은 국가당 1명만 둘 수 있다.
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연경, 박인비, 이대훈, 진종오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로 출사표를 내면서 4파전 구도가 됐다.
후보 추천 마감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1일 각 종목 경기 단체에 2024 파리 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체육회는 외국어 능력과 올림픽 업적 등을 평가하는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후보 1명을 정해 다음달 1일까지 IOC에 추천할 예정이다.
IOC 선수위원 선거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되며 참가 선수들이 투표로 뽑는다. 선수는 최대 4표까지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선출하는 IOC 선수위원은 총 4명이며 4명이 모두 다른 종목 선수여야 한다.
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선출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문대성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당선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 2명이다. IOC 선수위원은 최대 23명으로 12명(하계 8명·동계 4명)은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서 뽑고, 나머지 11명은 IOC위원장에 의해 임명된다. 선출된 선수위원의 임기는 8년이다. 4년마다 하계 4명, 동계 2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자국 출신 IOC 선수위원이 있는 나라는 후보를 낼 수 없는데, 유승민 선수위원의 임기가 내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만료됨에 따라 한국 선수들이 이번 선수위원 선거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이번 IOC 선수위원 선거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김연경, 박인비, 진종오, 이대훈은 모두 도교 올림픽에 나왔다.
체육회는 세부 평가 방식 등에 대해서는 후보자 본인 외에는 공개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올림픽 업적 등이 평가 내용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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