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원한? 사이코패스 범죄?’…대전 교사 피습사건 배경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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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 피습사건의 배경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학 이틀째인 금요일 오전 10시께 대전 A고교에서 4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로 체포된 범인은 과거 제자였던 20대 남성 C씨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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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4일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 피습사건의 배경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학 이틀째인 금요일 오전 10시께 대전 A고교에서 4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로 체포된 범인은 과거 제자였던 20대 남성 C씨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사제지간에 잠재돼 있던 원한에 의한 치밀한 계획범죄인지, 사이코패스 성향의 가해자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죄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물론 개학 직후 옛 스승의 근무지(C씨는 A고교 출신은 아닌 것으로 알려짐)를 찾아와 저지른 범죄인 만큼 의도성이 다분해 최근 수도권에서 잇따라 벌어진 '묻지마 칼부림'과는 다른 성격의 범행이긴 하지만 사이코패스 범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뉴스1> 취재진이 학교 주변에서 만난 졸업생들은 B교사에 대해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친하게 지내는 선생님이신데,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건 직후 20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던 C씨에 대해 경찰은 20대 후반이라고 밝혔다. 고교를 졸업한 지 10년 정도 지난 C씨에게 B교사가 과거 원한을 살만한 정황이 있었는지 수사가 필요하다.
C씨의 범행 직후 B교사가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전해져 B교사가 실제 이런 말을 했는지, 만약 했다면 C씨에게 왜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는지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
남매를 둔 가장인 B교사는 학교로 찾아온 옛 제자에 의해 한순간 목숨을 잃을 뻔했다. 혈흔이 낭자한 사건 현장은 평온한 주택가에 자리한 고교 안에서 일어나리라곤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참혹함을 드러냈다.
흉기로 7차례 찔려 심한 출혈 상태로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B교사는 긴급 수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고, C씨는 낮 12시20분께 사건 현장과 8㎞ 정도 떨어진 중구 태평동 주거지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검거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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