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원·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19년 이어온 협력 종료

박석호 2023. 8. 4.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학원과 세계 최대 연구기관 중 하나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19년간 이어온 협력을 종료했습니다.

앞서 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중국과학원과 합작으로 상하이 파스퇴르연구소를 설립해 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 등을 공동 연구했으며, 이는 중국과 프랑스 간 과학 외교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파스퇴르연구소는 중국과학원과의 협력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과학원과 세계 최대 연구기관 중 하나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19년간 이어온 협력을 종료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과학원 상하이 파스퇴르연구소' 간판이 지난달 26일 '중국과학원 상하이 면역·감염 연구소'로 교체됐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또 이 연구소의 홈페이지도 명칭을 바꿨습니다.

앞서 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중국과학원과 합작으로 상하이 파스퇴르연구소를 설립해 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 등을 공동 연구했으며, 이는 중국과 프랑스 간 과학 외교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파스퇴르연구소는 중국과학원과의 협력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협력 관계 종료의 원인으로는 예산 부족에 따른 연구인력 이탈과 연구소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서방과 디커플링을 하는 또 다른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