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원·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19년 이어온 협력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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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과 세계 최대 연구기관 중 하나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19년간 이어온 협력을 종료했습니다.
앞서 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중국과학원과 합작으로 상하이 파스퇴르연구소를 설립해 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 등을 공동 연구했으며, 이는 중국과 프랑스 간 과학 외교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파스퇴르연구소는 중국과학원과의 협력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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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과 세계 최대 연구기관 중 하나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19년간 이어온 협력을 종료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과학원 상하이 파스퇴르연구소' 간판이 지난달 26일 '중국과학원 상하이 면역·감염 연구소'로 교체됐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또 이 연구소의 홈페이지도 명칭을 바꿨습니다.
앞서 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중국과학원과 합작으로 상하이 파스퇴르연구소를 설립해 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 등을 공동 연구했으며, 이는 중국과 프랑스 간 과학 외교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파스퇴르연구소는 중국과학원과의 협력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협력 관계 종료의 원인으로는 예산 부족에 따른 연구인력 이탈과 연구소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서방과 디커플링을 하는 또 다른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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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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