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인서도 ‘살인 예고’…성복역 등 경찰 배치 강화
김경수 기자 2023. 8. 4. 18:06
성남 분당의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용인특례시에서도 범행장소로 지목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용인서부경찰서는 4일 SNS에 성복역을 거론하며 살인을 예고한 글이 올라와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범행 예고 장소 지역은 분당과 인접한 수지구 신분당선 번화가다.
이날 SNS에는 ‘오늘 20시 성복역에서 사람 죽인다. 이유는 성복역의 한 매장 점장이 직원 대우를 X같이 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협박 글에 언급된 성복역에 경찰 80여명을 집중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범행 예고 장소로 지목된 성복역을 비롯해 연결된 롯데몰에도 순찰을 강화하며 범죄 정황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접한 기흥역에도 예방차원에서 경찰 70여명을 배치했다"며 "주민들의 치안과 범죄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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