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황민현→펩시 썸머 페스타·펜타포트 락페, 더위 날릴 콘서트가 온다 [ST이슈]

사진=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이번 주말, 굵직한 콘서트가 더위를 날릴 전망이다.

먼저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앙코르 공연으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완성한다.

슈가는 오늘(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하고 지난 4월부터 이어온 'D-DAY'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슈가는 솔로 아티스트로는 KSPO DOME에 첫 입성한다. 지난 6월 월드투어의 마지막 개최지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공연에서는 장내를 가득 채울 풍성한 사운드를 위해 라이브 밴드 인원을 추가하는 등 슈가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은 아시아 투어로 팬들을 만난다.

황민현은 4~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3 HWANG MIN HYUN MINI CONCERT UNVEIL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황민현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이자 아시아 투어 출발을 알리는 공연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 2월 발매된 황민현의 첫 솔로 앨범 'Truth or Lie'의 수록곡을 포함해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황민현은 이번 콘서트에서 수록곡 'Perfect Type'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글로벌 음료 브랜드 한국펩시콜라 주식회사가 주최하는 '펩시 썸머 페스타 2023(이하 '펩시 콘서트')'이 5일 토요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이브, 몬스타엑스의 셔누X형원 유닛, 지코, 비비지, 배너, 원어스, 블리처스, 베리베리, 케플러, 스테이씨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MC는 우주소녀 다영과 개그맨 허경환이 낙점됐다.

이번 펩시 콘서트는 유튜브 헬로라이브 채널에서 전세계로 실시간 중계되며, 일본지역 한정으로는 U-NEXT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공연과 더불어 샘플링 부스가 열려 관객들에게 음료와 공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2006년 시작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17년간 정통 록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지켜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에는 2006년 1회 펜타포트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던 영국 출신 록 밴드 스트록스와 2008년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던 일본의 펑크 록 밴드 엘레가든, 한국 록의 전설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검정치마, 김윤아, 장기하, 새소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약 60여 팀이 출연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