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몰라" 김래원vs"경쟁 자신있다" 남궁민, 첫방 신경전 '팽팽'(종합)[현장의 재구성]

김나연 2023. 8.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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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소옆경2'이 같은날 첫 방송을 시작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치르게된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편 SBS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증거 잡는 국과수의 업그레이드된 공조를 그린 드라마로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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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연인'과 '소옆경2'이 같은날 첫 방송을 시작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치르게된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경수 감독,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같은 날 첫 방송을 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 대한 질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경수 감독은 "부담이 많이 된다. '연인' 팀도 오랜 시간 동안 촬영을 계속 해오고 있다고 들었는데,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사극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더 괴로울 거다. 그쪽 팀도 촬영을 무사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이다. 공교롭게 우리 연출팀이 그쪽으로 넘어가서 작업을 하고 있어서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그쪽은 사극이라 저희와는 장르가 달라서 시청층이 나뉠 것 같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아마 시즌1보다는 시즌2가 더 재미가 있을 거라, 보시는 분들은 채널 고정하고 계속 보시지 않을까 하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로, 한국판 수사 공조극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로, 시즌1에 이어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그대로 출연하며 더 깊어진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배우 손호준, 강기둥, 공승연, 신경수 감독, 손지윤, 오의식, 김래원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8.04 /jpnews@osen.co.kr

특히 김래원은 '연인'에 대해 "제목도 잘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연인' 파이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던 바. 그러자 김래원의 도발 아닌 도발에 '연인'의 주연배우 남궁민이 직접 화답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같은날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김성용 감독이 자리했다.

제작발표회 말미에는 한시간 앞서 진행된 '소옆경2' 제작발표회에서 나왔던 김래원의 답변이 언급됐고, 이에 대한 남궁민의 피드백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를 전해들은 남궁민은 "저희 드라마 제목이 두글잔데 모르셨다고요? 그쪽은 몇글자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제대로된 피드백을 드리면 여태까지 인터뷰한 게 다 사라질 것 같아서 너무 위트있게는 못드릴것 같다"며 "모를 수도 있죠. 저도 가끔 '연인'인지 '인연'인지 헷갈린다. 그만큼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몰랐다 이정도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OSEN=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천수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이학주, 이다인, 남궁민, 안은진, 김윤우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8.04 /sunday@osen.co.kr

남궁민은 "김래원 배우는 워낙 연기 잘하는 분이고 전작도 재밌게 잘 봤다. 만약 지금 하신 말씀이 주연 배우끼리의 경쟁이 표현되는 느낌이라면 같은 시간대고 같은날 나오지 않나.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잘 해봤으면 좋겠다"면서도 "근데 전 자신있어요"라고 작품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래원 역시 '소옆경2' 제작발표회를 통해 "편집팀이나, 종합적으로 내부로 들은 이야기는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재밌다고 한다. 그러니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던 바. 첫방 시작 전부터 양측의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첫방 시청률 대전의 승기를 잡는 쪽은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증거 잡는 국과수의 업그레이드된 공조를 그린 드라마로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MBC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같은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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