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묻지마 흉기 난동…광주·전남경찰청 방범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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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에 이어 서현역에서도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지면서 광주·전남 경찰청이 대대적인 치안 강화에 나선다.
광주경찰청은 4일 임용환 청장을 주재로 경찰서장, 형사·생활안전·사이버수사·112상황실 등 전 기능이 참여한 지휘부 대책회의를 가졌다.
기동대 전 경력을 동원한 광주경찰청은 광주송정역, 광천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인근 등 다중밀집지역 6개소에 경력을 집중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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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불안 해소 위해 모든 경찰력 투입"
(광주=뉴스1) 최성국 이수민 기자 = 서울 신림역에 이어 서현역에서도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지면서 광주·전남 경찰청이 대대적인 치안 강화에 나선다.
광주경찰청은 4일 임용환 청장을 주재로 경찰서장, 형사·생활안전·사이버수사·112상황실 등 전 기능이 참여한 지휘부 대책회의를 가졌다.
신림역 묻지마 흉기난동에 이어 전날 서현역 흉기난동 등 연달아 벌어진 강력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선제조치다.
이 자리에서 임용환 청장은 "현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다"며 "이상동기 범죄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경찰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동대 전 경력을 동원한 광주경찰청은 광주송정역, 광천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인근 등 다중밀집지역 6개소에 경력을 집중배치했다.
주간에는 방범 2개 중대 110명, 교통 1개 중대 76명이 배치된다. 야간에도 상무지구 유흥가와 전남대 후문 상가밀집지역, 첨단지구 유흥가에 방범 1개 중대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광주시 CCTV관제센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서별 취약지를 선정해 112순찰차와 경찰특공대를 배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모방범죄나 살인예고 글이 올라올 상황도 고려해 사이버수사대에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상황 발생시 즉각 대응한다.
전남경찰청도 이날 오전 대응책 마련을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 시민 안전을 위한 기능별 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청은 인파가 몰리는 다중밀집장소들을 선정해 순찰차를 배치하는 거점 활동과 기동대 인력 배치를 병행한다.
각 일선서 사이버수사팀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칼부림 등 예고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경력 배치와 순찰 연계를 통해 방범을 강화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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