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부동산 살 땐 손해부터 따져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부동산 투자자 샘 젤.
헐값에 내놓은 부동산을 사들여 비싸게 되파는 방식이 그의 전매특허다.
1970년대 부동산 시장 침체를 예견한 그는 부실 부동산을 인수하기 시작했다.
그는 1980년대 미국 대부저축조합(S&L) 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도 저가에 부동산을 사들여 큰 이익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샘 젤 지음 / 존 최 옮김
비지니스101 / 288쪽│2만8500원
미국의 전설적인 부동산 투자자 샘 젤. 헐값에 내놓은 부동산을 사들여 비싸게 되파는 방식이 그의 전매특허다. 그는 지난 5월 타계했지만 자서전 <내가 너무 애매하게 구나?>로 투자 철학을 남겼다.
젤이 명성을 얻은 것은 1976년 자신의 투자 전략을 ‘무덤 위의 춤꾼’이라는 글로 소개하면서다. 1970년대 부동산 시장 침체를 예견한 그는 부실 부동산을 인수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투자가 가치를 잃은 자산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80년대 미국 대부저축조합(S&L) 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도 저가에 부동산을 사들여 큰 이익을 남겼다.
젤의 투자 철학은 간단하다. 예상 수익보다 손실에 집중할 것. “사람들은 업사이드에 집중하기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거래할 때 다운사이드(잠재적 손실)에서 계산을 시작한다. 다운사이드를 파악하는 것은 내가 감수하고 있는 위험을 이해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잘못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회고에는 이런 생각이 잘 담겨 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격 올려도 6600억 수주 '대박'…미국서 난리 난 한국 회사
- "에코프로는 나쁜 주식" 융단폭격에…개미들 콧방귀 뀐 이유
- 아직 입주도 안 했는데 잘나가네…두 달 만에 6.7억 뛴 아파트
- "칼부림? 국민은 각자도생하시라"…경찰관이 올린 글 화제
- "아내와 외식하려 손잡고 걷다가…" 뇌사 피해자 남편 '절규'
- 미스 월드 베트남 '수상소감 논란'에 안티팬 20만명 넘었다
- "꼭 건강해 지시길"…끝까지 칼부림 피해자 지킨 고등학생
- '땡볕' 잼버리에 "귀하게 자란 한국 청소년 문제"…전북도의원 발언 논란
- 정유라 "엄마 사면해달라" 尹·한동훈 향해 공개 요구
- '인증샷'이 뭐길래…150년 된 조각상 박살 낸 독일 관광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