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내가 넘어서고 싶다” ‘커리어 하이’ 래시포드, 맨유 ‘최다 득점’ 기록 목표 정조준
마커스 래시포드(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38)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3일(현지시간) ‘더 오버랩’과 래시포드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래시포드는 “나는 웨인 루니의 역대 기록을 깰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당찬 포부를 전했다.
루니는 현재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맨유에서 13년간 559경기에 나서 253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 속에 구단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래시포드는 아직 루니의 기록에 한참 못 미친다. 맨유에서 데뷔 후 지금까지 359경기에 나선 그는 123골을 넣었다. 루니의 253골에 절반도 안 되는 기록이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구단의 레전드를 넘어서겠다는 강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득점을 올리고 도움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에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루니와도 그 기록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내가 자신을 넘어서길 바라고 있다. 그는 내가 구단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내가 그 기록을 깨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내가 기록을 넘기 위해 시도할 기회를 얻기 원하고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21-22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25경기)에 그치며 팀 내 최악의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 시즌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날아올랐다. 모든 대회 통틀어서 56경기에 나서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에 래시포드는 지난달 맨유와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000만 원)의 주급에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 내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맨유에서 자라고 지금까지 뛰어온 래시포드는 앞으로도 구단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그가 루니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지금으로서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활약을 통해서 그는 그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과연 그가 맨체스터 원 클럽 맨으로 최고의 골잡이가 될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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