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기대하라" 살인암시 글 20대 서울서 검거…동기 등 조사

ⓒ News1 신웅수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직후 의정부역에서 유사범행을 저지르겠다고 암시하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경찰이 붙잡았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는 제목을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로 의정부역 일대에 형사, 기동대 등 경찰인력이 배치돼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도봉구 자택에 있던 A씨를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글을 올린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