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2’ 김성균 “시즌2서 구속된 박범구, 시즌3선 장사할 듯”[인터뷰③]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D.P.2’ 김성균이 본편 이후 박범구의 행적을 예상했다.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시즌2’에서 박범구 중사 역을 맡은 배우 김성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극중 김성균은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 군무이탈담당관 박범구 중사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시즌2에서 박범구는 안준호(정해인 분)를 대신해 기밀 유출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바.

김성균은 ‘D.P. 시즌3’가 나온다면 박범구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그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다. 박범구는 어떤 조직에 들어가서 생활하는것보다는 장사, 자영업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는 “물론 힘든 길이다. 하지만 오롯이 내가 선택하고 내가 판단하고 내 의지대로 움직일수있는 자영업을 할 것 같다”면서도 “배달 어플 후기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평점은 굉장히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박범구는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든다. 음식은 맛있는데 악의적인 평점이 달리는 거다. 그래도 아무말 하지 않고 음식을 더 담아준다. 주변에서 ‘평점 관리해라. 이런것도 중요하다’고 하면 박범구는 ‘이거 의미 있냐?’ 하면서 음식에 더 집중하는 삶을 살지 않을까 싶다”며 “그러다 동네 사건 일어나면 나쁜놈 잡으러 가고”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D.P.2’는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