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레디아, 장요근 염좌로 엔트리 말소…두산 이영하·최원준 2군행

문대현 기자 2023. 8.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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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타율(0.332) 2위에 올라 있는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SS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 SSG 유니폼을 입은 에레디아는 타율 0.332 11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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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재일 등 선수 7명 콜업
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에레디아가 안타를 친 뒤 조동화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BO리그 타율(0.332) 2위에 올라 있는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SS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에레디아는 전날(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좌측 장요근(고관절에서 허벅지로이 이어지는 앞쪽 근육) 염좌 부상을 당했다.

에레디아는 타격 후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이상을 느꼈고, 병원 정밀검사 결과 장요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4주 정도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SSG 유니폼을 입은 에레디아는 타율 0.332 11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8을 기록했다. 그는 타율 2위, 안타와 타점 4위, 장타율 3위에 올라 있는 등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SSG는 최근 KT전 스윕패로 1위 LG 트윈스와 5.5경기 차로 벌어진 가운데 에레디아마저 부상을 입으며 근심이 깊어지게 됐다.

대신 SSG는 외야수 이정범을 콜업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날 선발 등판하는 정찬헌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을 내렸다. 이원석은 3일 잠실 LG전에서 5회말 수비 때 기습번트를 시도한 뒤 1루로 뛰던 박동원과 충돌해 손목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NC 다이노스는 방출한 테일러 와이드너를 제외하고 투수 한재승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내야수 김지찬 대신 오재일을,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진승현 대신 정성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제구 난조를 보인 투수 이영하와 허리 통증을 느낀 최원준을 내리고 외야수 김인태와 투수 이병헌을 콜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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