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이 칠 것 같았다" 염경엽 감독의 3일 잠실 키움전 재구성 [오!쎈 대구]

손찬익 2023. 8. 4.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3일 잠실 키움전을 되돌아보며 박동원의 천금 같은 한 방을 칭찬했다.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내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찬스가 오면 선수들끼리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예전 같으면 코칭스태프에서 분위기를 유도했는데 이제는 선수들 스스로 그렇게 한다. 야구는 선수가 하는 거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무사 1루 LG 박동원이 동점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문보경과 기뻐하고 있다. 2023.08.03 /cej@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박)동원이가 칠 것 같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3일 잠실 키움전을 되돌아보며 박동원의 천금 같은 한 방을 칭찬했다. 박동원은 2-4로 뒤진 9회 동점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5회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로 퇴장 당한 뒤 선수단 식당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의 홈런이 터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LG는 연장 12회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키움을 5-4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내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찬스가 오면 선수들끼리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예전 같으면 코칭스태프에서 분위기를 유도했는데 이제는 선수들 스스로 그렇게 한다. 야구는 선수가 하는 거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무사 1루 LG 박동원이 동점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문보경과 기뻐하고 있다. 2023.08.03 /cej@osen.co.kr

염경엽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점수 차에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티켓을 사서 야구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또 “김현수, 오지환 등 베테랑 선수들이 덕아웃 분위기를 잘 이끌어간다. 베테랑은 또 한 명의 코치라고 생각한다. 감독과 베테랑 선수의 관계가 중요하다. 감독과 베테랑 선수의 관계가 좋으면 위기가 안 오고 오더라도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4일 삼성전 선발 투수로 이지강을 내세운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 투수 가운데 휴식조가 많은데 이지강이 최대한 길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우익수 홍창기-2루수 신민재-좌익수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지명타자 이재원-포수 허도환-중견수 박해민으로 타순을 짰다. /what@osen.co.kr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