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분기 최대 영업익' 네이버 반등…"AI 경쟁서 우위"

김진석 기자 2023. 8. 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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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커머스 6329억원(44%,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콘텐츠 4204억원(40.1%) △서치플랫폼 9104억원(0.5%)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3397억원(14.9%)을 기록했다.

최근 네이버 리포트를 발간한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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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

네이버(NAVER)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간 하락세를 탔지만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22%)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만50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25.92% 올랐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2조40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3727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의 매출액이 40%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네이버 웹툰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에 재진입했다. 미국 C2C 플랫폼 포시마크도 흑자 폭을 키웠다.

부문별 매출액은 △커머스 6329억원(44%,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콘텐츠 4204억원(40.1%) △서치플랫폼 9104억원(0.5%)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3397억원(14.9%)을 기록했다.

최근 네이버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멘텀으로는 이달 24일 공개될 '하이퍼클로바X'가 꼽힌다. 이는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현재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과의 시너지가 기대 요인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의 알려지지 않은 강점으로는 B2B 가격 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며 "'챗GPT'는 여전히 한국어 의미 단위에 대한 이해는 없기에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한국어 사용 시 토큰량은 영어의 약 4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네이버 리포트를 발간한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한국어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보유 측면에서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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