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울린 마운트캐슬…토론토 4연전 13타수 11안타 '프랜차이즈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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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타수 11안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타 1루수 라이언 마운트캐슬(26)이 이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토론토 원정 4경기에서 거둔 성적입니다.
볼티모어는 마운트캐슬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와의 4연전을 3승 1패로 마감했습니다.
마운트캐슬은 사실 토론토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매우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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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타수 11안타. 타율 0.846.
만화에 나오는 타율이 아닙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타 1루수 라이언 마운트캐슬(26)이 이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토론토 원정 4경기에서 거둔 성적입니다.
마운트캐슬은 한 경기에 몰아친 것도 아니고 시리즈 모든 경기에 안타를 쏟아냈습니다. 첫 경기 3타수 2안타를 시작으로 4타수 3안타, 2타수 2안타, 4타수 4안타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오늘(4일) MLB.com에 따르면 마운트캐슬은 4경기를 치르는 시리즈에서 10번 이상 타석에 들어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볼티모어 타자가 됐습니다. 볼티모어는 마운트캐슬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와의 4연전을 3승 1패로 마감했습니다.
마운트캐슬은 사실 토론토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매우 강합니다. 로저스센터에서 거둔 성적이 81타수 27안타(6홈런), 2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6에 이릅니다. 토론토만 방문하면 리그 MVP(최우수선수)급 성적을 내고 있는 겁니다.
지난 2020년 MLB에 데뷔한 마운트캐슬은 2021년 33홈런을 터뜨리며 볼티모어의 중심타자로 거듭났습니다. 지난해 22홈런으로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지만, 올 시즌은 현기증 증세 등으로 2번이나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되는 등 불운이 잇따르며 13홈런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완전히 살아난 모습입니다. IL에서 돌아온 지난달 9일 이후 마운트캐슬은 50타수 23안타, 2홈런으로 볼티모어 상승세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타격감이 완전히 회복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토론토와 만났고, 제대로 기록을 쌓은 셈입니다.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 류현진도 마운트캐슬의 희생자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선발 등판에서 마운트캐슬에게 2안타 1타점을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이 1점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니, 마운트캐슬이 류현진 패전에 있어서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 셈입니다.
마운트캐슬은 "현기증이 있을 땐 공이 3개로 보였는데 이제는 1개로 보인다"며 "지금 훨씬 기분이 좋고, 이렇게 아프지 않은 게 축복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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