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팔고 새폰 사볼까...추가보상 이벤트 풍성

미디어로그 셀로, 'AI 원격 검수' 도입
삼성전자 추가보상, 이벤트 보상까지
민팃 ATM 반납에 삼전 15만 원 추가

삼성전자가 갤럭시 5세대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새 폴더블폰을 구입할 때 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 폰을 중고로 팔고 추가보상을 받게 되면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다.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운영 중인 미디어로그는 이달부터 AI 기반 중고폰 검수가 가능한 ‘셀로 AI’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중고폰 판매가격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낮게 책정된 것으로 체감되지만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경제적인 새 폰 구입이 가능하다.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운영중인 미디어로그는 이달부터 AI 기반 중고폰 검수가 가능한 ‘셀로 AI’ 운영에 들어갔다. 미디어로그 제공

모델이 삼성스토어에 마련된 민팃ATM 기기 앞에서 홍보 중이다. 민팃 제공

▮ 인공지능 원격 검수

미디어로그는 ‘셀로 AI’ 개설 이벤트로 중고폰 판매 보상과 삼성전자의 추가 보상(15만 원)과는 별도로 ‘셀로 추가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셀로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중고폰 판매 신청을 하고 판매를 진행하면 신세계상품권(2만 원)을 제공한다. ‘셀로 이벤트’를 통해 최대 17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판매 신청 후 중고폰 판매 시 신세계상품권 1만 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중고폰 판매 후기를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고객 중 매월 10명씩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한다.

중고폰 판매 신청 단계에서 셀로를 추천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고 추천인이 중고폰 판매를 마치면 피추천인에게 추천 건당 1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갤럭시 5세대 폴더블폰을 구입하기 위해 중고폰을 반납했을 때 15만 원을 별도로 보상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1 소지자가 중고폰 판매로 최소 9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을 받게 된다. ‘셀로 이벤트 보상’ 외의 보상 금액은 갤럭시 S21의 경우 최소 24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이다. 다만 미디어로그가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만큼 LG유플러스와 통신 계약을 맺을 경우로 한정된다.

셀로의 AI 중고폰 검수는 앱을 통한 원격으로 이뤄진다. 자신의 폰에 앱을 깔고 폰을 검수하는 셀로와 연결해 배터리를 비롯한 각종 기능을 원격으로 검수한다. 1차 검수에서 가격이 산정되면 폰을 미디어로그로 보내고 2차 검수자가 최종 판정하게 된다.

미디어로그가 공식적으로 밝힌 이용 방법은 ㉠ 셀로 서비스 내에서 견적 받고 팔기 ㉡ 중고폰 성능검사 및 외관 사진 촬영 ㉢ AI 검수 및 결과 확인 순이다. AI 검수 시간은 5분 정도다.

▮ ATM 반납 프로그램은

민팃(MINTIT)은 ‘갤럭시 Z5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민팃 중고폰 거래 시세 외 모델별 추가 보상금을 더하는 추가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다음 달 말까지 갤럭시 Z5를 구매한 뒤 민팃 ATM을 통해 기존 휴대폰을 거래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기존 폴더블폰 이용 고객은 물론 휴대폰 교체 주기가 돌아온 갤럭시 S21 시리즈 모델까지 최대 15만 원의 추가 보상금을 책정했다. 최대 혜택 휴대폰은 갤럭시 Z플립 전 기종과 Z폴드 1~3, 갤럭시 S21 시리즈다. 갤럭시 노트 8과 갤럭시 S10 등 5년 전 출시 모델에도 5만 원의 혜택을 적용했다.

휴대폰 구매 방식에 따라 통신사에서 신규폰을 구매한 고객은 각 통신사 매장에 설치된 민팃 ATM으로, 자급제폰 구매 고객은 삼성스토어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 위치한 민팃 ATM으로 참여하면 된다. 중고폰 반납이 이뤄지면 이 중고폰은 데이터 삭제 이후 주로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