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리 싸움 외나무다리 혈투 개막, KT-두산 3위 싸움 키워드는 ‘강한 마운드’[SS 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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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력이 좋다."
승차없이 승률 1리 차 3, 4위인 두산과 KT가 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
대전 원정에서 2승 1패로 연패 사슬을 끊어낸 두산 이승엽 감독은 "투수진이 좋기 때문에 버틸 힘은 있다고 본다. 전반기 막판과 비교하면 경기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제 모습을 회복하면 충분히 더 높은 곳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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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장강훈기자] “투수력이 좋다.”
3위 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승차없이 승률 1리 차 3, 4위인 두산과 KT가 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 3연전 결과에 따라 3,4위가 바뀔 수도 있다. 2위 SSG가 8월들어 주춤한 모습이어서 내친김에 더 높은 곳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생길 수 있다. 상승동력을 얻기 위한 갈림길에서 외나무다리 혈투를 치러야 하는 두 팀이다.
양팀 사령탑은 자세를 낮추면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전 원정에서 2승 1패로 연패 사슬을 끊어낸 두산 이승엽 감독은 “투수진이 좋기 때문에 버틸 힘은 있다고 본다. 전반기 막판과 비교하면 경기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제 모습을 회복하면 충분히 더 높은 곳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KT 이강철 감독 역시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 뿐”이라면서도 “선발진이 잘 버텨주고 있어서 게임이 된다”고 탄탄한 마운드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선발 투수들이 등판하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이상 투구를 하고 있으니 보이지 않는 경쟁심이 생긴 것 같다. 선발진이 버텨주니 한 경기에 한 두번 오는 기회를 베테랑 타자들이 놓치지 않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승운이 따른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야구는 한 경기에 최소 세 번은 득점 기회가 온다. 볼넷이나 실책 등이 빌미가 돼 흐름을 바꾸기 때문이다. 이 기회에서 어느 팀이 득점 물고를 트느냐가 승패와 직결된다. 주중 3연승 포함 6연승 휘파람을 불고 있는 KT는 가끔 찾아오는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 흐름을 움켜쥐는 데 성공했다.
11연승 뒤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경기가 이어져 5연패 늪에 빠졌던 두산은 대전 한화전에서 답답한 흐름을 일단 끊어냈다. 그러나 김재환이 부진에 빠지는 등 중심 타선이 헐거워져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단이 전체적인 체력저하에 시달리고 있어 경기전 훈련은 최대한 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 베테랑들이 승리 부담감을 내려놓고 마음편히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테랑 사령탑과 초보 감독의 지략 대결은 이번 3연전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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