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18일 개최 [외신에 비친 한국]
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한미일 정상회의, 18일 개최
한미일 정상회의가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됩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단독으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소식, 주요 외신들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먼저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과 한국, 일본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안보협력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이 태평양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더욱 밀착시켜 북한과 중국에 맞서 억제력을 강화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한미일은 정상 수준의 3자 핫라인 구축도 논의 중이며, 3국 훈련, 사이버 안보, 미사일 방어, 경제 안보 강화 등 다른 조치들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자 회담 정례화에 합의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3국은 정상 간의 정기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안보와 경제 분야의 강한 결속을 국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는데요.
또 3국은 각 정상의 의향을 바탕으로 개최 빈도나 형태를 포함한 정례화 여부의 조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2. 한국 연구진, 상온 초전도체 개발 주장
다음 소식입니다.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이 나왔는데요.
이를 과학적 측면에서 판단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출범한 상태입니다.
아직 학계 검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기술이 인류에 가져다줄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많은 외신들도 주목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한국 연구팀이 획기적인 신소재인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물질을 ‘성배’라고 표현하며, 전자와 에너지, 운송 등 산업부문 혁명은 물론 양자컴퓨팅 실용화의 문까지 열어젖힐 수 있는 획기적인 물질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아직 진위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만큼 큰 실망거리에 그칠수도 있지만, 최근의 소란스러움은 세상을 바꿀 새 과학적 발견을 우리가 얼마나 갈망해왔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적 여정은 그 자체로 결과만큼이나 가치가 있으며, 개인의 업적과 관계없이 축하할만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연구팀이 상온 초전도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자들의 주장이 맞다면 지난 수십 년 동안 물리학계의 가장 큰 발견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현재 전 세계 과학자들이 앞다투어 LK-99를 실험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 여행하기 좋은 국가, 한국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은 도시와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데요.
최근 호주의 언론사가 여행하기 좋은 국가로 한국을 소개했습니다.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9월이 성수기와 비수기 사이의 여행 기간으로,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달이라며 9월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한국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9월의 한국 날씨는 매우 좋으며, 특히 9월이 끝날 때쯤이면 엄청난 장관인 가을 단풍이 시작된다고 소개했는데요.
그러면서 국립 공원과 산, 그리고 제주도를 포함한 여러 섬이 사람들을 자연으로 유혹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불교 관련 건축물과 왕릉으로 가득한 고도 경주는 놓쳐서는 안 되며, 특히 불국사는 꼭 방문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한국은 좋은 날씨와 적은 인파, 낮은 가격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국가라고 평가했는데요.
또 그 외 추천하는 나라로는 네팔, 오스트리아, 태국, 크로아티아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 퍼스널 컬러 열풍
마지막 소식입니다.
봄 웜톤, 여름 쿨톤, 이런 단어들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이 가진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을 찾는 퍼스널 컬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퍼스널 컬러 열풍이 해외까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다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서울에서 처음 유행한 ‘퍼스널 컬러’가 해외까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퍼스널 컬러 분석은 안색과 피부 톤에 따라 옷,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에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는데요.
퍼스널 컬러 열풍은 코로나19가 한국을 강타하기 전부터 있었지만,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면서 더욱 살아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 전역에도 틱톡 만큼이나 퍼스널 컬러 분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퍼스널 컬러 분석을 버킷리스트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서울로 향하는 Z세대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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