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보다 낫네… BTS 슈가, 팬 안전 위해 공연장 추가 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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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팬을 위해 통 큰 플렉스를 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안전을 고려해 인근에 위치한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대기공간으로 마련한 것이다.
공연이 열리기 직전 입장 관객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본인 확인 부스'를 케이스포돔 인근의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통째로 대관해 마련했기 때문이다.
공연장 대관 비용이 만만찮다는 점을 감안하면, 팬을 위한 슈가의 진심과 빅히트 뮤직의 발빠른 대처가 빛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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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확인 부스 등 실내에 마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슈가는 오늘(4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을 개최한다.
슈가는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케이스포돔에 입성한다.
케이스포돔은 회당 1만~1만5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객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다. 슈가는 거대한 공연장을 홀로 채울 전망이다. 빅히트 뮤직은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공연에서는 장내를 가득 채울 풍성한 사운드를 위해 라이브 밴드 인원을 추가하는 등 슈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비단 규모만은 아니다. 공연이 열리기 직전 입장 관객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본인 확인 부스’를 케이스포돔 인근의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통째로 대관해 마련했기 때문이다. 보통 케이스포돔 앞 공간에 천막 부스를 설치해서 운영하곤 하는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땡볕이 아닌 시원한 공간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도록 통 큰 결정을 내린 것이다. 공연장 대관 비용이 만만찮다는 점을 감안하면, 팬을 위한 슈가의 진심과 빅히트 뮤직의 발빠른 대처가 빛나는 대목이다.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은 최소 5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객할 수 있는 중급 공연장이다. 최근 마마무, 오마이걸 등이 출연한 RBW 패밀리 콘서트가 치러진 바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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