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 GS칼텍스, 현대건설 완파하며 4년 연속 컵대회 결승 진출!

권수연 기자 2023. 8.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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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결승에 선착하며 2연속 컵대회 우승의 꿈에 바짝 다가섰다.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1경기에서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7, 25-20)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3세트는 현대건설의 수비력이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며 기세가 완전히 GS칼텍스로 넘어갔다.

3세트는 GS칼텍스가 25-17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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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GS칼텍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GS칼텍스가 결승에 선착하며 2연속 컵대회 우승의 꿈에 바짝 다가섰다.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1경기에서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7, 25-20)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내내 무패였던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게 첫 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결승 직전에서 무산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 2022 순천 도드람컵대회에 이어 '디펜딩챔피언'의 타이틀을 수성할 기회를 맞이했다. 아울러 2020 제천 MG새마을금고컵 이후 4년 연속으로 결승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소휘 23득점, 유서연과 문지윤이 각각 14득점, 권민지 11득점 했다. 

시작은 현대건설이 좋았다. 강소휘의 범실 두 번을 기회삼아 6-6 동점에 진입했다.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이 먹혀들고 여기에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4점 차로 달려나갔다. 김다인도 서브 득점을 얹어 상대의 사기를 꺾었다. 한동안 13점에 멈춰있던 GS칼텍스는 최은지의 3연속 득점으로 다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강소휘가 23-23 동점을 만들었지만 막판 최은지의 공격 범실로 1세트는 25-23,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그러나 형세는 2세트부터 바뀌었다. 초반 정지윤의 득점으로 디딤판을 만든 현대건설이 앞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양효진의 실점 이후 GS칼텍스가 유서연의 공격과 김지원의 서브 득점을 내세워 10-10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 강소휘ⓒ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기뻐하는 현대건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한동안 현대건설이 미세하게 앞선 상태에서 주고받다가 유서연의 공격을 이다현이 막지 못하며 다시 16-16 동점. 클러치 상황에서 정지윤의 2연속 범실이 터졌다. GS칼텍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섭게 쫓아 추월에 성공했다. 강소휘의 득점이 마침표를 찍었다. 25-23으로 GS칼텍스가 한 차례 반격했다.

3세트는 현대건설의 수비력이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며 기세가 완전히 GS칼텍스로 넘어갔다. 강소휘, 오세연의 블로킹 연속 득점에 이어 문지윤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졌다. 점수는 18-11까지 벌어졌다. 양효진의 득점이 막히며 현대건설은 정처없이 밀렸다. 3세트는 GS칼텍스가 25-17로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수비에서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4세트도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13-13 동점 이후로 유서연이 분위기를 잘 끌어왔다. GS칼텍스는 문지윤의 득점으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여기에 김민지의 서브득점이 얹혀 GS칼텍스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잠시 후, 오후 7시부터는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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