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숨 못 쉬겠다"…망치로 지하철 창문 깨버린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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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 꼼짝 못 하게 된 지하철 승객들은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이 와중에 한 남성이 도저히 더워서 숨을 못 쉬겠다며 전동차 안에 비치된 비상용 망치로 지하철 창문을 부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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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4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접수되는 민원은 단연 '냉방' 관련일 텐데요.
중국에선 더위를 호소하던 지하철 승객이 황당한 행동을 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덥다고 지하철 창문 박살'입니다.
한 남성이 망치로 지하철 창문을 깨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다른 승객들이 있지만 누구 하나 말리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는데요.
얼마 전 중국 충칭의 한 도시철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전동차가 갑자기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지하철 냉방기까지 중단됐다는데요.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 꼼짝 못 하게 된 지하철 승객들은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이 와중에 한 남성이 도저히 더워서 숨을 못 쉬겠다며 전동차 안에 비치된 비상용 망치로 지하철 창문을 부순 건데요.
나중엔 일부 승객들도 이 남성의 행동에 동조해 금이 간 창문을 발로 차기도 했습니다.
현지 교통 당국은 전동차 고장 수리를 완료하고 탑승객들이 무사히 하차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남성이 이 일로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더워서 이성을 잃었나 봄" "에어컨이 나와도 사람 많이 타면 더운데, 오죽했으면 저랬을까" "아무리 그래도 테러 아니냐, 더 큰 사고 나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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