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신인왕 굳히기 돌입...김민별·방신실은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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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부터 쾌조의 샷 감각을 발휘하며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황유민에 이어 신인왕 레이스 2, 3위를 달리는 김민별과 방신실은 후반기 첫 대회에서 컷 탈락해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황유민은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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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부터 쾌조의 샷 감각을 발휘하며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황유민에 이어 신인왕 레이스 2, 3위를 달리는 김민별과 방신실은 후반기 첫 대회에서 컷 탈락해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황유민은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황유민은 오후 5시 30분 현재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반면 김민별은 중간 합계 11오버파 155타, 방신실은 14오버파 158타로 컷 탈락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는 황유민이 1,445점으로 1위, 김민별(1,412점)이 2위, 방신실(1,050점)이 3위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황유민은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후반에도 파를 지켜나가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황유민은 6월 들어 상승세다.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3주 뒤인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대상포진으로 상반기 최종전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을 건너뛰었지만 후반기 첫 대회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황유민은 2라운드를 마친 뒤 "바람 계산이 잘됐고, 샷감도 1라운보다 좋았다. 보기 없이 잘 마무리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린이 상당히 까다로운 코스라 최대한 퍼트하기 편한 위치로 공을 보내려고 했다. 또 그린을 놓쳤을 때 쇼트게임이 잘돼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상포진은 완벽히 다 나았다는 황유민은 "휴식기에 많이 쉬려고 했다. 틈틈이 연습도 했고, 대회 코스에서 필요한 구질과 탄도 조절을 많이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황유민은 "지금도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우승 이전과 마음가짐이 똑같다"고 강조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22개월 만의 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완주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하더니 2라운드 도중 왼쪽 어깨 담 증세로 기권했다.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인 고진영은 영국으로 이동해 11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을 준비할 계획이다.
제주 =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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