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800억원대 투자해 로보택시 합작사 설립

이소현 2023. 8.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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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업체 토요타가 1억 3900만달러(약 1820억원)을 투자해 중국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Pony.ai)와 함께 로보택시 양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로보택시 합작사에는 토요타 중국 합작사인 GAC-토요타도 참여해 올해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로보택시 합작사 설립으로 2019년에 첫 협력 관계를 맺은 포니에이아이와 토요타의 협력 범위가 한 단계 더 확대됐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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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와 '맞손'
로이터 "자율주행 협력 범위 한 단계 확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완성차업체 토요타가 1억 3900만달러(약 1820억원)을 투자해 중국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Pony.ai)와 함께 로보택시 양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포니에이아이(Pony.ai)의 자율주행 차량이 2018년 9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회의(WAIC 2018)에서 공개된 모습(사진=AFP)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로보택시 합작사에는 토요타 중국 합작사인 GAC-토요타도 참여해 올해 설립될 예정이다.

포니에이아이 측은 GAC-토요타가 포니에이아이의 차량호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로보택시 합작사 설립으로 2019년에 첫 협력 관계를 맺은 포니에이아이와 토요타의 협력 범위가 한 단계 더 확대됐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토요타는 포니에이아이와 2019년 8월 중국에서 공동 자율주행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협력을 시작했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수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포니에이아이는 작년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보택시는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기능만으로 승객을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승차공유 서비스다.

포니에이아이는 구글과 중국 바이두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6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으로 구글 웨이모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 토요타를 비롯해 현대차(005380)와 중국 광저우자동차(GAC)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협력 중이다.

작년 3월 진행된 시리즈D 투자유치에서 약 85억달러(약 11조원) 의 기업가치를 인정으면서 10억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을 넘어 10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인 데카콘 기업을 넘보고 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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