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사임한다고?…"헛소리" PSG 대변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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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 신임 감독이 공식 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결별을 고려한다는 루머에 파리생제르맹 구단은 사실이 아니다며 펄쩍 뛰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 "엔리케 감독이 팀을 떠나려 한다는 루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파리생제르맹 대변인이 밝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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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 신임 감독이 공식 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결별을 고려한다는 루머에 파리생제르맹 구단은 사실이 아니다며 펄쩍 뛰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 "엔리케 감독이 팀을 떠나려 한다는 루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파리생제르맹 대변인이 밝혔다"고 알렸다.
이날 스페인 마르카는 "엔리케 감독이 구단에 의문을 품고 있다"며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을 고려하기까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24)에 대한 상황 때문에 지쳐가면서 구단에 의문을 품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하면서 결별을 선언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일본 투어에서 제외했고, FC로리앙과 리그앙 개막전 소집 명단에서도 뺐다. 이번 시즌 전력 외 통보다.
동시에 음바페를 내보내기 위해 유럽 주요 팀들과 접촉하고 있다. '내년 여름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보낼 수 없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음바페가 나가지 않겠다면서 버티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잔류로 받을 수 있는 '로열티 보너스'를 위해 팀에 남겠다며 맞서고 있다. 로열티 보너스는 8000만 유로. 이미 음바페는 이 가운데 절반을 수령했다. 7월 31일(현지시간)까지 이적하지 않으면 절반을 지급한다는 계약 조항 때문이다.
"구단 고위층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루이스 캄포스 단장까지 경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르카가 주장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은 "루이스 캄포스 단장, 엔리케 감독의 사임설은 완전한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엔리케 감독은 선임 기자회견에서 "파리생제르맹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나에겐 도전이다. 기분 좋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며 "파리생제르맹을 이끌고 공격적인 축구를 할 생각이다. 팬들을 즐겁게 하고, 결과까지 가져오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3-24시즌 프리시즌을 시작한 파리생제르맹은 지난달 22일 프랑스에서 르아브르를 2-0으로 꺾은 뒤 일본으로 향했다. 일본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고 세레소 오사카에 2-3으로 졌다. 이어 지난 1일 인테르밀란에 1-2로 패배한 뒤 한국으로 이동했고 부산에서 전북을 3-0으로 꺾으면서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오는 13일 로리앙과 2023-24시즌 리그앙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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