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허리 책임진다.…비수마 등번호 교체, 38번 → 8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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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예고일까.
토트넘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간) "비수마의 새로운 등번호??"라는 문구와 함께 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게재했다.
비수마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며 38번을 배정받았다.
비수마는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4시즌을 뛰며 8번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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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주전 예고일까.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6)가 핵심적인 등번호로 바뀔 전망이다.
토트넘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간) "비수마의 새로운 등번호??"라는 문구와 함께 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게재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며 비수마의 등번호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던 터라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비수마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며 38번을 배정받았다. 선호하는 번호는 아니었다. 비수마는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4시즌을 뛰며 8번을 달았다. 토트넘에서도 같은 번호를 원했지만 해리 윙크스라는 오래된 주인이 버티고 있었다.
문제는 윙크스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선수 등록을 한 뒤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다는 것. 결국 토트넘의 8번은 시즌 내내 비어 있었다. 비수마는 38번을 달고 뛰었고 중심축에서 조금 벗어난 번호여선지 활약이 좋지 않았다.
비수마는 지난 시즌 초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별다른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후반기에야 점차 나오긴 했지만 총 2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출전 시간도 평균 45분에 불과했다. 여기에 시즌 도중에는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해 더욱 토트넘에 녹아들기 어려워했다.
지금은 다르다. 프리시즌을 모두 소화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레스터 시티로 완전 이적한 윙크스를 비롯한 미드필드진도 정리가 돼 비수가에게 더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프리시즌을 돌아보며 "비수마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새 시즌 중요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에 앞서 비수마 등번호 교체도 거론한 적이 있다. 풋볼런던은 "비수마가 토트넘에서도 꿈의 번호를 확보할 수 있다. 윙크스의 이적으로 8번 주인이 사라졌다"며 "비수마는 개인 계정도 'YB8'로 설정했다. 그만큼 8번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바라봤다.
예측대로 비수마가 8번을 단다면 새 시즌 토트넘의 허리를 책임지는 자원으로 도약할 것이 더욱 명확해지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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