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난동 최씨 칼부림 전 무슨 생각?…경찰, 휴대폰 2대·컴퓨터 포렌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명의 부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범인 최모씨(23)가 범행 전 어떤 구상을 했는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최씨가 범행 전 통화한 지인이 있는지, 휴대전화 및 컴퓨터로 어떤 정보를 검색했는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글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하루 전인 지난 2일 야탑역 인근 대형마트에서 흉기 2점을 구입했고, 당일 사건 현장인 서현역을 한 차례 찾았던 사실을 확인,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14명의 부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범인 최모씨(23)가 범행 전 어떤 구상을 했는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최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1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씨가 범행 전 통화한 지인이 있는지, 휴대전화 및 컴퓨터로 어떤 정보를 검색했는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글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하루 전인 지난 2일 야탑역 인근 대형마트에서 흉기 2점을 구입했고, 당일 사건 현장인 서현역을 한 차례 찾았던 사실을 확인,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때문에 포렌식 결과가 나오면 최씨의 범행 전 행적은 물론, 보다 구체적인 계획범행 정황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일 범행을 위해 서현역을 갔으나 무서운 생각이 들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어 "이튿날인 3일 서현역에 자신을 스토킹하는 집단 구성원 다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에게 '조직이 나를 죽이려 한다'는 말을 하고 모닝(친모 소유)을 타고 집을 나섰다"는 진술도 했다.
최씨는 3일 오후 6시쯤 서현역 인근 백화점 AK플라자 1층과 2층을 오가며 여러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는 백화점 진입에 앞서 차량을 타고 인도로 돌진, 사람들을 친 뒤 백화점 건물로 들어가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향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최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14명(흉기 9명·자동차 충격 5명)이다. 이 중 12명이 중상이다.
경찰은 이날 진행 중인 최씨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