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코로나까지?"... 잼버리 현장서 코로나 44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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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코로나 환자가 다수 발생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 측은 "다수 인파가 모인 특성상 영지 내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 설치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거나 귀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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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코로나 환자가 다수 발생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회 야영장에서 4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동 시간대 대비 10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한국인은 5명, 나머지 39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5명, 20대 3명, 30대 1명이다
조직위 측은" 코로나19가 확진된 자국인들은 귀가 조치했고 외국인들은 김제에 있는 수용시설에서 5일간 격리 생활을 조치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행사 일정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도 측은 "다수 인파가 모인 특성상 영지 내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 설치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거나 귀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문제점들이 제기되면서 '나라 망신'이라는 비판이 쇄도하는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의료 인력으로 군의관 30명, 간호사 60명을 추가 투입하고,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내 새만금홀 대강당에 최대 150병상을 추가로 설치한다. 온열질환 관련 약품도 계속 비상수급 중이다" "화장실 등 청결 강화를 위해 청소 인력 240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청소 횟수를 매일 3회에서 매시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잼버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에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지원금은 잼버리 온열환자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병원 냉방시설 추가 설치, 폭염 예방물품과 온열환자 응급물품 지원, 냉방 셔틀버스 증차 등에 즉시 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밝혔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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