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영업이익 12억원… 전년 대비 43.2% 감소

연지연 기자 2023. 8. 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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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샘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보여줬던 3분기 연속 영업손실 기조를 끊어냈다.

한샘 관계자는 "건설사와의 신뢰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기업간 거래(B2B) 사업 부문에서 수주를 늘렸고 공급망 관리개선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2분기 원가율이 1.2%포인트 낮아진 데 따른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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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샘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보여줬던 3분기 연속 영업손실 기조를 끊어냈다. 매출은 5148억원으로 3%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로 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한샘 로고.

한샘 관계자는 “건설사와의 신뢰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기업간 거래(B2B) 사업 부문에서 수주를 늘렸고 공급망 관리개선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2분기 원가율이 1.2%포인트 낮아진 데 따른 결과”라고 했다.

사업 부문별로 리하우스 사업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분기 대비 31.6% 늘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828건으로 분기 대비 62.1% 올랐는데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리하우스 사업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한샘은 부동산 경기 회복 국면에 대비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또 단기적으로 비용만 절감하는 방식으로 맹목적으로 매출 성장에 나서는 것은 지양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 홈퍼니싱 사업본부는 하반기 내에 홈퍼니싱의 한샘몰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옴니 채널(Omni-Channel)이 구현된다.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력이 확대되면 계약율을 높아지고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한샘 측 계획이다.

또 온라인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판매에 나서는 등 사업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외부 디자인업체와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생활용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시공 품질을 높이고 전자계약서를 통해 계약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을 대비해 수익을 늘리고 성장세를 이어갈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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