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난 與윤재옥 …'어촌 돕기' 일환, 가족들과 국내 바닷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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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4/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후부터 휴가를 떠났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휴가를 냈다. 윤 원내대표는 휴가 기간 동안 가족들과 국내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윤 원내대는 지난달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TF(태스크포스)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당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 중인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휴가지를 선정했다. 남해에서 사흘, 동해서 이틀 정도 머무는 예정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휴가지에 '인구의 힘', 'AI전쟁', '불편한 편의점' 등 책 3권을 챙겨갈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휴가를 떠나기 전 오전 8시부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 원내대책회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 임명장 수여식 등에 참석했다.

휴가 기간이지만 오는 11일엔 국회에 복귀해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같은 기간 휴가를 떠난다.

휴가를 떠났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다음 주 국회로 돌아온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베트남으로 떠났던 김 대표는 오는 5일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1~4일 휴가를 끝내고 다음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