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데에는 도가 텄네...첼시, 가만히 앉아서 '250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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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티노 리브라멘토의 매각으로 250억 원을 벌어들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브라멘토는 뉴캐슬로 향한다. 두 당사자 간의 합의가 마무리됐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장기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첼시가 리브라멘토의 거래로 인해 1500만 파운드(약 249억 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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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티노 리브라멘토의 매각으로 250억 원을 벌어들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또 하나의 '빅 사이닝'을 성사했다. 이번 여름 산드로 토날리와 하비 반스를 품은 뉴캐슬은 풀백 보강을 추진했고 사우샘프턴의 리브라멘토 영입을 추진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고 합의를 마무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브라멘토는 뉴캐슬로 향한다. 두 당사자 간의 합의가 마무리됐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장기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81cm로 풀백치고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나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을 활용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한다.
2021-22시즌 두각을 나타냈다.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한 리브라멘토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전체를 결장하다시피 했지만, 잠재력은 여전했고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뉴캐슬이 접근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뉴캐슬은 부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브라멘토에게 3500만 파운드를 투자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는 사우샘프턴 역대 이적료 수입 2위에 해당하는 사디오 마네와 비슷한 수치였다.
뉴캐슬과 사우샘프턴의 거래에 웃는 팀이 또 있었다. 주인공은 첼시.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첼시가 리브라멘토의 거래로 인해 1500만 파운드(약 249억 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가 있었다. 본래 리브라멘토는 첼시 소속이었으며 첼시는 그를 사우샘프턴에 매각할 때 셀 온 조항을 삽입했다. 간단히 말해서 사우샘프턴이 리브라멘토를 다시 이적시킬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첼시가 벌어들이게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그 비중이 상당했다. 제이콥스에 따르면, 셀 온 조항은 무려 40%에 달했고 이로 인해 3500만 파운드의 40% 수준인 1500만 파운드가 첼시로 향하게 된 것이다. 이번 여름 선수 매각을 통해 3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첼시는 가만히 앉아서 추가 수입을 얻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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