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임태희 道교육감에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촉구 서명부 전달

임진흥 기자 2023. 8.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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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오른쪽)이 4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에게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쵤영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시민 7만2천여명이 서명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촉구 서명부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시는 김성제 시장과 학부모 대표가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서명부는 지난 4월29일부터 6월30일까지 시민 7만2천793명이 수기서명과 전자서명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 작성한 것으로 의왕시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민의 염원을 담았다.

시는 서명운동 시작 당시 서명 인원 5만명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목표인원보다 2만2천여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의왕 시민의 독립된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의왕시 학부모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는 앞서 지난 4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철도축제 등 각종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서명을 받았고 각급 학교를 통해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목표 이상의 인원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군포 소재 교육지원청이 통합 운영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의왕교육이 발전하는데 시급한 과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독립해 의왕교육지원청을 설립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동시다발로 진행하기에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시의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려면 하루빨리 독립된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교육부에도 의왕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의왕시와 시민의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의왕시가 전달한 의왕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적극 건의해 의왕시에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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