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에 사유등 포함 민방공 경보에 '핵' 추가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8. 4. 17:27
불명확했던 재난문자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는 등 민방위 경보 발령 체계가 개선된다. 또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민방공 경보에 '핵경보'를 신설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31일 백령 지역 민방공 경계경보 발령 시 서울 지역 경보 발령으로 인해 국민 혼란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민방위 경보 발령 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국민이 민방공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현재 재난문자에는 경보 종류와 지역, 시간 등이 제공되는데 앞으로는 경보 발령 사유와 대피요령도 같이 알린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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