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으로 너울 유입…전남 흑산도에서 촬영된 거친 파도 [제보]
조용호 2023. 8. 4. 17:25
제6호 태풍 '카눈'이 다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향하면서 한반도 남쪽 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카눈'은 오늘(4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당분간 제주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쯤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 거주 중인 한 시청자는 KBS에 너울성 파도가 발생한 모습을 촬영해 제보했습니다.
제보해준 영상에는 선착장 주변에 거친 파도가 쳐 바닷물이 주변 도로로 넘쳐 흐르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제보자는 통화에서 "흑산도 주변 작은 섬을 오가는 데 쓰이는 선착장 주변에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다"면서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고 있어 선착장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5일)까지 제주앞바다에 매우 높은 물결,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사고가 없도록 해안에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보 : 시청자 황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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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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