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황제 의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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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 사무국이 과도한 수준의 의전 업무 매뉴얼을 작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의회사무국이 비공개로 지난 4월 의회 진주시의회 의전 업무 매뉴얼을 작성했다.
진주시의회는 매뉴얼 제작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지금 이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진주시의회 관계자는 "매뉴얼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들었다"며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최근 많이 늘어난 신입 직원들이 행사 때 뭘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자 도와주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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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 사무국이 과도한 수준의 의전 업무 매뉴얼을 작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공무원들은 “의전이 아니라 시중 문서”라며 반발하고 있다.
4일 진주시의회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주에서 직무연수를 하다 식당을 찾은 시의원 중 한 명이 식탁에 수저가 미리 준비되지 않았다며 수행하던 공무원을 나무라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의회사무국이 비공개로 지난 4월 의회 진주시의회 의전 업무 매뉴얼을 작성했다.
하지만 매뉴얼에는 버스, 식당, 호텔, 교육장의 업무분장을 세세히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버스로 이동할 때 의장 좌석을 두 번째 왼쪽 자리로 확보해야 하고 여행 가방을 받아 실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식당에서는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확인하고 수저, 물컵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 사무국은 “의정 지원에 차질이 없게 하려고 만든 직원교육용이다”며 “의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정 지원해 주는 것으로 접근한 것이지 황제 의전 그런 차원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진주시의회는 매뉴얼 제작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지금 이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진주시의회 관계자는 “매뉴얼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들었다”며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최근 많이 늘어난 신입 직원들이 행사 때 뭘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자 도와주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전공노 진주시지부는 “내부 협의를 거쳐 매뉴얼 전면 재검토와 책임자 사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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