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평포구서 묶어둔 레저보트 3척 침몰…해경, 2척 인양

백나용 2023. 8.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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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7시께 제주 서귀포시 월평포구에 계류 중인 레저보트가 포구 밖으로 떠밀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0.93t 레저보트 A호가 침몰해 있었으며, 0.73t 레저보트 B호와 0.66t 레저보트 C호가 각각 전복된 상태였다.

다만 전복된 상태로 표류하던 B호는 월평포구 서쪽 약 100m 해상에서 침몰,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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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4일 오전 7시께 제주 서귀포시 월평포구에 계류 중인 레저보트가 포구 밖으로 떠밀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4일 제주 서귀포 월평포구에서 전복됐다 인양된 레저보트 [서귀포 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고를 받은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0.93t 레저보트 A호가 침몰해 있었으며, 0.73t 레저보트 B호와 0.66t 레저보트 C호가 각각 전복된 상태였다.

다행히 이 사고로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A호와 C호를 인양했다.

다만 전복된 상태로 표류하던 B호는 월평포구 서쪽 약 100m 해상에서 침몰,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추가 표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월평포구 내 정박 중이던 다른 레저보트 6척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치면서 레저보트가 침몰하거나 전복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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