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휴가철 수상레저 안전사고 급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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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강에서 서핑·수상스키 등의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3년간(2020~2022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는 총 166건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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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8월 4일 (금요일)
■ 대담 : 김인숙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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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휴가철 수상레저 안전사고 급증 주의!!
-휴가철 수상레저 주의…안전장비 착용해야
-최근 3년간 사고건수 매년 증가세…사고, 머리·얼굴이 가장 많아
-서프보드 안전사고 많아…10건 중 6건 서프보드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김인숙 팀장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김인숙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장(이하 김인숙)>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강에서 서핑·수상스키 등의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안전사고도 꽤 발생한다고요?
◆ 김인숙> 네. 일상 회복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강에서 서핑·수상스키 등의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는 총 166건에 달했습니다. 접수 건 수는 2020년 51건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1년 49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일상 회복이 차츰 시작되면서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66건으로 늘었습니다.
◇ 박귀빈> 언제 그리고 어떤 연령대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나요?
◆ 김인숙>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시기별로는 여름인 '6~8월'이 42.8%(71건)로 가장 많았고, 가을인 '9~11월'이 33.2%(55건)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는 '20대'가 44.6%(70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6.7%(42건), '40대' 10.8%(1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82.2%)이 '20대~40대'에서 발생했습니다.
◇ 박귀빈> 어떤 기구를 이용하다 어디를 많이 다쳤나요?
◆ 김인숙> 안전사고가 다발한 수상레저 기구를 살펴보면, '서프보드' 관련 사고가 59.0%(98건)로 가장 많았고,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각각 9.7%(16건)와 4.8%(8건)를 차지했습니다.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서프보드' 사고는 서핑 중 넘어지면서 서프보드에 부딪히는 사고가 대부분(80.6%)이었고, '수상스키'는 견인하는 보트나 장비 등에 부딪힌 사례가 절반(50.0%)을 차지하는 등 물리적 충격에 의한 사고가 많아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40.4%(67건)로 가장 많았고, 증상은 '열상(찢어짐)'이 34.9%(5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박귀빈> 몇 가지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해주시겠어요?
◆ 김인숙> 바다에서 서프보드에 부딪혀 안와골절이 발생하기도 하고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이나 열상이(찢어짐)이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고요. 수상스키를 타다가 넘어지던 중 발에서 스키가 빠지지 않아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또 넘어지면서 웨이크보드에 우측 눈 부위를 부딪히면서 눈 주위에 열상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박귀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김인숙>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수상레저활동자는 구명조끼‧보드 리쉬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사고 사례를 보면 머리를 부딪힌 후 '뇌진탕'이 발생하는 등 중상을 입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처럼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활동 시 장비를 먼저 점검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수상활동 중에도 현지 기상변화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천둥 번개가 칠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일몰 30분 후부터 일출 30분 전까지는 수상활동을 하지 말고,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을 반드시 지킬 것 등을 당부드립니다.
◇ 박귀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김인숙 팀장이었습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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