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단 순살 아파트' 현장 점검…안전대책TF 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민주당은 아파트 부실시공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소속 의원 위주의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춘숙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장에서 당내 '부실시공 아파트 안전 대책 TF'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국민 안전 여야 없어, 국정조사 마다할 이유 없다"
[더팩트ㅣ검단=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민주당은 아파트 부실시공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소속 의원 위주의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민생채움단은 4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GS건설 측은 공식 사과하고, 단지 내 아파트를 모두 철거한 뒤 전면 재시공하는 수습안을 내놨다.
이날 건설 현장 입구에는 입주 예정자들이 '관짝에는 못 살겠다' '사고 건설사 처벌하라' '분양금 냈더니 분향내 맡겠다' 등 건설사와 LH에 항의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LH 관계자들로부터 사건 수습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박 원내대표는 "거듭 말하지만 입주자 한 분 한 분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다"라며 "LH의 (아파트) 설계 의도와 목표가 '국민에게 살기 좋은 집'을 제공하는 것이니까 (그 말을) 명심하고 수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춘숙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장에서 당내 '부실시공 아파트 안전 대책 TF'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장은 맹성규 의원이 맡고, 국토위 위원들도 TF 위원으로 나서기로 했다. 부실시공이 이뤄진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박 원내대표 지휘하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생 채움단의 역할 중에 하나로 (부실시공 문제를) 정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면 재시공이 이뤄지면) 주민 입장에선 입주가 5년이나 늦어지는 상황이니 날벼락 같은 일"이라며 "이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고 도움이 될 방안을 최대한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태 파악 후 8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에서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이 주장한 '국정조사 추진'과 관련해 "우선 정부가 철저하게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고 다음에 수사할 부분은 수사를 의뢰하고 그럼에도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의 문제이기에 여야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여야가 힘을 합쳐서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입주민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many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영수 결국 구속…'50억 클럽 수사' 물꼬 트나
- '노인 폄하' 김은경 후폭풍…'리스크' 된 혁신위
- [단독 그 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지워지는 흔적들
- [현장FACT] 그런 날 있잖아…동물도 특식 먹어야 할 만큼 더운 날 (영상)
- 바디프랜드 노조, 임단협 최후통첩 "또 무시한다면 전면전 불사"
- [금융지주 상반기②] 실적 뒷걸음질 친 신한금융…충당금이 아쉽다
- 골프장 '그린피 폭리'에 지친 골퍼들, 해외로 떠난다
- "우리가 가는 곳이 좌표"…싸이커스, 이유 있는 '더블 타이틀'[TF인터뷰]
- [내가 본 '안동구'] 하도윤도 본체도 '유죄 인간'
- 총선 앞두고 목소리 키우는 유승민·이준석...與 포용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