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이어지는 폭염’…부산 157km 도로에 물 살포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3. 8.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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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수산물 소비’ 장려 캠페인
KB국민은행,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후원금 1억원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부산시설공단 기획전시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 대응에 나선 부산환경공단의 도로 물청소차량이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연일 이어지는 전국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 공단이 도로 물청소차 운행을 확대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열섬현상을 완화해 시민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부산환경공단은 도로 물청소차량 4대를 동원해 물청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폭염특보 시 총 157km에 이르는 부산시 내 주요 간선도로 7개 구간에 물청소를 했다. 폭염으로 인한 도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행보다.

환경공단은 또 지역 내 19곳의 청소용수 공급처를 확보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살수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환경공단은 지난 7월부터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도로 물청소차를 비상 운행했다.

총 1597.2km의 도로에 1776톤을 살수해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다. 물청소차량을 활용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에도 힘 쏟고 있다. 코로나19 방역과 수해 복구 지원 등 국가 재난 구호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안종일 이사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실 텐데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공단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수산물 소비' 장려 캠페인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4일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4일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에게 어촌과 바다로의 여름휴가를 장려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26일 국회에서 열린'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특별전담기구)' 위원장인 성일종 국회의원과 해양 수산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챌린지 참여자는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구호와 함께 휴가장려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이어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데, 안 의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챌린지에 동참했다.

차기 주자로 수산물 소비자대표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과 생산유통대표 어패류처리조합 김재석 조합장을 지명했다.
  
안 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캠페인 참여사항을 게시하고 "긴 장마와 폭염등으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저조해 수산업계에 계신 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산과 바다가 함께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부산에서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우리 수산물을 드시고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후원금 1억원 

부산시는 4일 시청에서 KB국민은행과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혁 국민은행 부·울·경 그룹 대표, 이영석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공동대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은행은 부산시 최초 장애분야 국제행사인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로 전달되는 후원금은 국내외 장애계 교류와 소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인권보장 등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 친화적인 제도와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이혁 대표는 "전 세계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화합과 연대의 장이 될 이 대회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고, 박 시장은 "부산시민들과 기업인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한뜻으로 모아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대회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부산시설공단 기획전시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지하도상가 전시공간에서 광복을 뜻을 기리는 전시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광복지하쇼핑센터 전시휴게공간 더 공간에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기획전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후원으로 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기획전시를 부산 중구 광복동 인근에서 진행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한다. 

35년 동안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펼쳐진 한국 독립운동의 결과와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자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번창한 곳에서 조국의 광복을 맞아 그 뜻을 기린다'는 뜻을 담았다는 것이다.

시설공단은 광복절 하루전날인 14일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청렴 서약을 받고 태극기 바람개비와 부채 만들기, 스트링아트 체험도 마련할 계획이다.

광복지하쇼핑센터 더 공간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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