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칼부림 예고’에 발칵 뒤집힌 이대생들…신고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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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서현역에서의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이후 유사범행을 예고하는 글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이대역에서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행이 예고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한편 신림·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전국 각지의 번화가를 거론하는 유사범죄 예고글이 난립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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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대역 인원 배치 등 대응 착수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신림·서현역에서의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이후 유사범행을 예고하는 글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이대역에서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행이 예고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네티즌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오늘(4일) 밤 11시에 이대역에서 칼부림 예정"이라면서 "다 죽여 버릴 거니까 기대하라. 특히 젊은 여자면 얼씬도 하지 말라"고 예고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예고글에 '젊은 여자'가 대상으로 특정된 만큼, 이를 접한 인근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들에 의한 신고가 빗발쳤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경찰은 이대역 내부 역사에 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한편 신림·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전국 각지의 번화가를 거론하는 유사범죄 예고글이 난립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강남역 ▲논현동 일대 ▲잠실역 ▲한티역 ▲부산 서면 등에서의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취지의 글들이 온라인상에 게재됐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선 예외없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해 게시자를 신속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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