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카이세도 '놓치기' 직전...대체자로 '이강인 동료'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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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대체자로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낙점했다.
아직 어리고 증명이 필요한 선수지만, 첼시는 카이세도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어마어마한 금액을 장전했다.
첼시 소식을 전달하는 사이먼 필립스는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의 말을 인용 "카이세도 영입 과정에 좌절감을 느낀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인 파레데스 영입에 흥미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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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대체자로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낙점했다.
2022-23시즌 첼시는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 2015-16시즌 리그 10위에 자리한 것이 최악의 성적일 줄 알았지만, 그보다 더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시즌 도중에 감독이 두 번이나 바뀌고 이적시장에서는 8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리그 12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누구보다 적극적이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비대해진 스쿼드를 정리하기 위해 매각에 집중하고 있으며 영입도 빼놓지 않고 있다.
최근엔 카이세도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엔조 페르난데스의 파트너를 찾던 첼시는 데클란 라이스와 카이세도에게 동시에 관심을 표했지만, 라이스가 아스널 이적을 택하면서 카이세도 영입에 열을 올렸다. 아직 어리고 증명이 필요한 선수지만, 첼시는 카이세도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어마어마한 금액을 장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예상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165억 원) 정도였다.
하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브라이튼은 계속해서 1억 파운드(약 1665억 원)를 요구했고 첼시는 브라이튼의 요구를 맞추기를 주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80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까지 올렸지만, 브라이튼은 단칼에 이를 거절했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을 원했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엔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과 몇몇 수뇌부들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이세도의 에이전트 역시 브라이튼에 이적에 대한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조금씩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현재 상황으로선, 이적시장이 끝나도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카이세도의 이적료에 도달한 클럽은 없으며, 브라이튼은 현 상황이 바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첼시가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매체는 “한 소식통에 의하면 브라이튼은 첼시가 더 높은 금액으로 다시 입찰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입 실패를 대비해 대체자를 낙점하기도 했다. 첼시 소식을 전달하는 사이먼 필립스는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의 말을 인용 "카이세도 영입 과정에 좌절감을 느낀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인 파레데스 영입에 흥미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경험 많은 미드필더다. AS 로마, 제니트, 유벤투스 등을 거쳤고 현재 PSG 소속이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PSG에서의 입지는 그다지 탄탄하지 않다. 이적 후 확고한 주전으로 뛴 적이 한 번도 없으며 2022-23시즌엔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고 리빌딩이 이뤄졌지만, 새 시즌에도 파레데스의 입지가 확고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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