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외노선까지 확대

순창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공약이었던 '관외 지역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도입, 군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8월에 들어 관내를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도 거리와 관계없이 1000원의 단일요금제를 적용해 시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관내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 적용 이후 시외버스 노선까지 요금을 1000원으로 단일화해 교통비에 따른 주민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군은 이번 단일요금제 확대를 통해 지역 간 이동이 활성화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저렴한 요금으로 시장, 병원, 교육 기관 등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군민들의 이동권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는 운수사에 지급해야 할 손실보전액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결제를 교통카드 기능이 삽입된 신용카드 등으로만 해야 한다.

최영일 군수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농어촌 지역의 교통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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