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속 돈다발에 이웃간 망치 폭행, 진짜 주인은 왜 버렸나(궁금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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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속에서 발견된 돈다발, 진짜 주인이 항아리를 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8월 4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망치 폭행 사건의 진실과 여전히 풀리지 않은 항아리 속 돈다발 의혹에 대해 알아본다.
그 속에 든 돈은 정말 얼마였을까? 김 씨와 원 씨의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진짜 주인은 왜 돈이 든 항아리를 버린 걸까? 4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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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항아리 속에서 발견된 돈다발, 진짜 주인이 항아리를 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8월 4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망치 폭행 사건의 진실과 여전히 풀리지 않은 항아리 속 돈다발 의혹에 대해 알아본다.
강원도의 작은 마을, 이웃 주민 간의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폭행에 사용된 도구는 다름 아닌 망치. 때린 사람은 마을에서 인품 좋기로 소문난 원 씨. 망치로 여러차례 맞았다는 김 씨는 그날 이후 여전히 공포에 질려 있다. 대체 마을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사건의 시작은 지난달 8일, 김 씨가 이른 아침에 산책하러 가다가 누군가 길에 버리고 간 항아리를 발견하면서부터였다. 같은 시간, 김 씨 옆에서 항아리를 발견한 또 다른 사람은 바로 원 씨. 두 사람이 각자 주운 항아리 속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었던 그때 원 씨가 주운 항아리 안에서 돈다발을 꺼냈다.
그리고 5일 뒤, 원 씨로부터 김 씨는 70만 원을 받았다. 원 씨가 660여만 원을 주웠다고 약 10%를 나눠 줬다고 했다. 막상 공짜 돈을 받아서 사용하고 보니 마음에 걸렸던 김 씨. 결국 원 씨를 찾아가 항아리 주인에게 돈을 돌려주자고 설득하자, 격분한 원 씨가 김 씨를 망치로 때렸다고 한다.
게다가 원 씨가 발견한 돈은 660여만 원이 아니라 7-8천만 원일 거라며, 돈을 혼자 차지하려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말한다. 김 씨의 주장은 사실일까? 원 씨의 입에서 나온 그 날의 이야기는 달랐다. 정작 괴롭힘을 당한 건 김 씨가 아니라 자신이라 주장했다.
CCTV도 없고, 인적도 드문 도로 옆 쓰레기 사이에 버려져 있던 항아리. 그 속에 든 돈은 정말 얼마였을까? 김 씨와 원 씨의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진짜 주인은 왜 돈이 든 항아리를 버린 걸까? 4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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